6일 오전 경기 쿠팡 고양물류센터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스1
6일 오전 경기 쿠팡 고양물류센터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스1
6일 경기 고양시는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산동에 사는 A(고양 299번)씨와 B(고양 300번)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고양물류센터 40대 직원 C(고양 298번)씨의 배우자다. B씨는 이들 부부의 자녀다.

A씨와 B씨는 C씨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진단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자녀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쿠팡 고양 물류센터는 폐쇄됐다. 쿠팡은 방역 소독을 마치고 이날 오후 3시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센터 내 C씨의 접촉자는 22명으로 파악했다. 이 중 1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4명의 검사 결과는 7일 오전에 나온다. 나머지 1명은 연락 중이다.

보건당국은 A씨와 B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