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686.71대 1의 최종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경쟁률 686.71대 1, 일반 청약 증거금은 약 1조8267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가는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1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재진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이오플로우가 보다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제품군의 확장으로 세계 최고의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오플로우는 2011년 설립한 웨어러블 약물전달 전문 기업이다. 중증 당뇨인들을 위한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제품 ‘이오패치’를 개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했다. 작년에는 유럽 메나리니와 1500억원 규모의 판매 계약을 맺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