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美에 157억원 규모 검체채취키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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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시스헬스케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157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대상자는 비공개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달 18일 국내 최초로 검체채취키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았다. 검체채취키트는 검사 대상자의 코나 목에 생체검사용 도구인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한 뒤, 특수용액이 담긴 튜브에 면봉을 담아 바이러스를 보관하는 의료기기다. FDA에서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로 허가받은 제품은 15개다.
회사는 지난 3일엔 미국에서 약 3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에서 5일 만에 총 187억원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서 공급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추가 계약 시 공급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진 만큼 긴급사용승인(EUA) 획득 절차를 진행 중인 항원진단키트의 판매도 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달 18일 국내 최초로 검체채취키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았다. 검체채취키트는 검사 대상자의 코나 목에 생체검사용 도구인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한 뒤, 특수용액이 담긴 튜브에 면봉을 담아 바이러스를 보관하는 의료기기다. FDA에서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로 허가받은 제품은 15개다.
회사는 지난 3일엔 미국에서 약 3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에서 5일 만에 총 187억원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서 공급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추가 계약 시 공급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진 만큼 긴급사용승인(EUA) 획득 절차를 진행 중인 항원진단키트의 판매도 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