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패러다임인 미래 성장 과제를 발굴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신규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주일 더 연장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영상중계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광명시 2030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한 미래 성장동력 사업, 한국판 뉴딜 정책에 기반한 광명형 뉴딜사업,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내년도 신규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논의된 신규 역점시책 사업은 총 84건으로 2030분야 20건, 광명형 뉴딜 분야 14건, 지속가능 발전 분야 7건 등이다.


세부 사업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신혼부부 및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사업,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 코로나 블루로 인한 시민의 심리방역 강화 사업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신규 사업 등이다.


또 미세먼지 안심 차단벽 설치 사업, 전기 저상버스 보급, 사이버 방역체계 구축 등 광명형 그린뉴딜 관련 사업 등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 신규사업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을 보완·수정해 2021년도 예산편성과 주요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2030 종합계획, 지속가능 종합발전 계획, 그린뉴딜정책, 시민 의견 등이 내년 사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하고 “특히 내년은 시 개청 40주년을 맞는 해다. 시민이 광명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미래 40년을 준비할 수 있는 해가 되도록 신규 사업에 반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