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코로나19 상황 관계 없이 내년에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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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도쿄올림픽을 코로나19 사태와 상관없이 예정대로 열겠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존 코츠 IOC 부위원장이 "코로나19 사태와 상관 없이 내년 7월 23일 도쿄올림픽이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7일 전했다.
코츠 부위원장은 "제1차 세계대전과 2차 대전 때를 제외하면 올림픽이 취소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내년 7월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될지는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변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코츠 부위원장의 주장대로 도쿄올림픽 개최를 확정하기까진 넘어야할 산이 많다. 현재 일본 국경은 폐쇄되어 있고, 올림픽 개최 강행에 대한 일본 내 여론도 그리 긍정적이지 않아서다. 도쿄상공리서치가 지난 5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쿄 소재기업 3327곳 중 30.7%는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에 대해 "취소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22.4%도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AFP통신 등 외신들은 존 코츠 IOC 부위원장이 "코로나19 사태와 상관 없이 내년 7월 23일 도쿄올림픽이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7일 전했다.
코츠 부위원장은 "제1차 세계대전과 2차 대전 때를 제외하면 올림픽이 취소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내년 7월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어떻게 될지는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변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코츠 부위원장의 주장대로 도쿄올림픽 개최를 확정하기까진 넘어야할 산이 많다. 현재 일본 국경은 폐쇄되어 있고, 올림픽 개최 강행에 대한 일본 내 여론도 그리 긍정적이지 않아서다. 도쿄상공리서치가 지난 5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쿄 소재기업 3327곳 중 30.7%는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에 대해 "취소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22.4%도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