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7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삼성 측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해 하반기 공채를 예정대로 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삼성커리어스닷컴에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20개 계열사의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입사지원서는 14일까지 받는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올 상반기처럼 온라인으로 10~11월 치러질 전망이다. 정확한 날짜는 공지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서 직무적합성 평가(서류전형)를 통과한 이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면접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삼성전자 등 채용에 나서는 계열사들은 이달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고 상담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8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3년간 총 180조원을 투자하고 4만 명의 신규 채용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