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있는 사무직 직장인은 눈의 피로가 크다.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는 게 근본적 해결책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대안으로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각종 영양제, 마사지기, 인공누액 등을 활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SNS에 많이 올라오는 ‘눈 건강 아이템’은 눈 마사지기다. 크기는 가로 약 25㎝, 세로 10㎝, 두께 3~4㎝가량이다. 가상현실(VR) 기기 혹은 스키 고글 형태다. 눈 마사지기는 눈 주변에 진동을 줘 마사지한다. 관자놀이와 눈 주위를 공기압으로 가볍게 눌러준다. 시중 제품 대부분은 온열 기능이 있다. 눈 피로 해소에 적절하다고 알려진 40~45도 사이의 온도로 찜질할 수 있다. 제조사별로 휴식모드·수면모드·공부모드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기능을 선택하면 음악이 나오는 제품도 있다.
시력 저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루테인’ 영양제를 복용하는 직장인도 적지 않다. 루테인은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황반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약국에서 살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온라인몰에서도 판다.
안약과 인공누액도 눈 피로를 덜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