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연내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204만9132주, 공모 주식 수는 163만7741주다. 예심 승인 직후 공모 절차에 들어가 연내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00년 설립된 금융정보 제공업체다. 국내 증시 정보, 증권사 리서치 자료, 펀드 평가, 투자 지수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한다. 최근에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정보서비스를 내놨다. 2013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으며 1000억원대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00억원을 넘어서면서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 요건을 갖췄다. 특례 제도 대신 일반기업 상장제도를 통해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