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7000억원…BTS 빌보드 1위 경제 효과도 '다이너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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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분석
일자리 창출 효과 7928명 추산
일자리 창출 효과 7928명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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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1일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산업 생산 유발 효과는 1조2324억원, 부가가치 효과는 4801억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7928명으로 추산됐다고 7일 밝혔다. 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연구센터는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매출 규모, 한국은행 투입산출표,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구글 트렌드’ 검색량 등을 종합해 분석했다.
BTS 등 K팝 가수들의 세계적인 인기와 영화 ‘기생충’의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등 한국 문화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관련 분야 국제지수도 올라갔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지난 2일 발표한 ‘2020 글로벌 혁신지수(GII)’에서 한국은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7년 이래 첫 10위권 진입이다. 8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국가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