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충청권 대학 최초 비대면 채용박람회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총장 이성기)는 오는 11일까지 대기업, 중견기업, 외국계 기업이 참여하는 ‘2020년 한기대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충청권 대학 중 처음으로 전과정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생명, 풀무원, 아마존코리아, 에드워드코리아, MEMC코리아, 육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20여 개 기업과 공공기관이다.

한기대는 해마다 30여 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채용 인원이 연간 100여 명에 달해 기업의 인재채용과 학생의 구직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기업 채용 설명회 및 직무특강, 현직에 재직 중인 졸업동문이 직무를 소개하는 ‘선배와의 만남’, 취업전문가 주제별 특강, 직업상담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하는 개별 맞춤형 상담 등이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줌(Zoom), 유튜브 라이브 등 다양한 화상플랫폼을 통해 운영된다. 한기대는 특강 내용 일부를 온라인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기 총장은 “취업희망 기업 정보에 목마른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취업준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사회 첫발을 당당히 내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