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웨딩드레스 입고 생방송, '싱글벙글쇼' 그만두고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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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아침마당' 출연
'싱글벙글쇼' 진행 뒷이야기 전해
김혜영 "하루에 6번씩 통곡했다"
'싱글벙글쇼' 진행 뒷이야기 전해
김혜영 "하루에 6번씩 통곡했다"
![김혜영/사진=KBS 1TV '아침마당'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3726319.1.jpg)
김혜영은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혜영은 지난 33년 동안 진행했던 MBC 표준FM '싱글벙글쇼' 진행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김혜영은 강석과 함께 현존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 최장수 단일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김혜영은 33년간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결혼식 당일 웨딩드레스를 입고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혜영은 뿐만 아니라 신혼여행에 가서도 이원 생방송으로 '싱글벙글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혜영은 "대본을 갖고 신혼여행을 갔다"며 "신혼여행지에서 DJ 강석 씨는 스튜디오에서 하시고 저는 신혼여행지에서 진행을 했다"고 전했다.
![김혜영/사진=KBS 1TV '아침마당'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3726320.1.jpg)
김혜영은 "골든마우스를 받고 '언젠가는 그만둘 날이 올 텐데, 그 날이 오면 덤덤하게 내려놓아야지'라고 생각을 했다"며 "그만둬야 한다는 얘길 들었을 땐 덤덤했다. 내가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차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새벽 5시면 눈이 떠지고, 7시만 되면 가슴이 요동치고 싸하고 아렸다"며 "누워 있어도 가만히 못있겠고, 하루에 6번 통곡했다"고 털어 놓았다.
한편 김혜영은 지난 8월 31일부터 KBS 2라디오 '김혜영과 함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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