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7월 안면읍 내파수도 인근 해역에 진주담치를 이용한 3m짜리 해삼유생 안착 시설물 200개를 설치한 데 이어 다음 달 중 원북면 해역에 인공어초를 투하하고 해삼 종자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삼 생태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서식환경을 찾아낼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해삼 산란장을 연안 해역 곳곳에 조성해 어민소득 증대를 꾀하겠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중국인의 해삼 소비량이 워낙 많은 만큼 이 사업이 성공하면 지역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삼 양식도 추진해 태안을 국내 최고의 해삼 생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