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산·양주 옥정 내달까지 4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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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서울 접근성 개선
한양·보성, 고산에 2407가구
대방·대광, 양주에 분양 나서
한양·보성, 고산에 2407가구
대방·대광, 양주에 분양 나서
의정부 고산, 양주 옥정 등 경기 북부 택지지구에 아파트가 속속 공급되고 있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있는 데다 서울 접근성이 개선돼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의정부 고산지구와 양주 옥정·회천지구에서 한양 대광건영 등이 아파트 약 4000가구를 내놓는다.
이들 지역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로 출퇴근하기 힘들어 소외됐었다. 하지만 교통 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의정부 고산과 양주 옥정·회천지구는 개통된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옛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오갈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으로 고산지구에 탑석역이, 옥정지구에 옥정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서울을 거쳐 의정부역과 덕정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의정부 고산지구에는 다음달께 한양과 보성산업이 2407가구의 의정부고산수자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고산지구 C1·3·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면적이 다양하다. 고산지구는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법조타운 조성 등 주변 개발 호재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지역이다.
양주 옥정지구에는 대방건설의 양주옥정신도시 3차 노블랜드에듀포레, 회천지구에는 대광건영의 양주회천 덕계역 대광로제비앙(투시도)이 분양에 들어갔다. GTX-C 노선이 예정된 1호선 덕정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서울 삼성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옥정지구에서는 내년 상반기 우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공공분양 형태로 204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주신도시는 기존 계획에다 5500가구를 더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 거주자들이 수도권 북부 택지지구로 옮기는 탈서울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올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의정부 아파트 1315가구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487가구)에 비해 세 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양주도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아파트 422가구를 매수해 작년 상반기(190가구)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의정부 고산지구와 양주 옥정·회천지구에서 한양 대광건영 등이 아파트 약 4000가구를 내놓는다.
이들 지역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로 출퇴근하기 힘들어 소외됐었다. 하지만 교통 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의정부 고산과 양주 옥정·회천지구는 개통된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옛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오갈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으로 고산지구에 탑석역이, 옥정지구에 옥정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서울을 거쳐 의정부역과 덕정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의정부 고산지구에는 다음달께 한양과 보성산업이 2407가구의 의정부고산수자인을 공급할 예정이다. 고산지구 C1·3·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면적이 다양하다. 고산지구는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법조타운 조성 등 주변 개발 호재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지역이다.
양주 옥정지구에는 대방건설의 양주옥정신도시 3차 노블랜드에듀포레, 회천지구에는 대광건영의 양주회천 덕계역 대광로제비앙(투시도)이 분양에 들어갔다. GTX-C 노선이 예정된 1호선 덕정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서울 삼성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옥정지구에서는 내년 상반기 우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공공분양 형태로 204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주신도시는 기존 계획에다 5500가구를 더 공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울 거주자들이 수도권 북부 택지지구로 옮기는 탈서울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올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의정부 아파트 1315가구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487가구)에 비해 세 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양주도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아파트 422가구를 매수해 작년 상반기(190가구)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