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40~50명 신입 채용 '지난해 절반으로 뚝'
BNK금융지주의 부산은행,경남은행이 신입행원 채용에 나섰다.
BNK금융지주는 9일 채용공고를 내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8일부터 16일(오후5시)까지 받는다. 두 은행의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부산은행 60명(최종 입사자 기준), 경남은행 29명 등 모두 89명이 입사했으나 올해는 지난해의 절반 규모인 40~5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두 은행은 최종 선발인원은 확정짓지 못한 상태다.

두 은행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필기시험, 종합면접, 임원면접 등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9월22일경 발표한다. 이후 AI역량검사는 9월23~25일에 실시하며, 필기시험은 10월10일 치러진다. 필기시험 과목은 조금 차이가 있다. 부산은행은 금융(경제,경영,민상법,금융지식) 60문항, 디지털(핀테크,블록체인,빅데이터) 20문항으로 출제된다. 경남은행은 금융 40문항, 경제경영 20문항, 금융ICT 20문항 등 80문항이다. 종합면접은 역량평가, 프레젠테이션(PT), 상황면접 등을 실시하며, 면접때 인적성검사도 함께 본다.

두 은행은 채용공고란에 임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국내외 MBA와 미국 실리콘밸리 등 우수IT기업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학비·체제비(연 3만달러)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된다. 지금까지 99명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