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수, 적중률, 승률 등 업계 1위에 버금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탑TV가 ‘평생 무료 선언’을 하여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바로 최근 오픈한 주식카톡방이 그 주인공인데 기존의 카톡방과는 달리 여러 명의 베테랑 주식 전문가가 협의하여 종목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탑TV 측은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평생무료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SK바이오랜드 32%, 진원생명과학 27%, EDGC 20% 등 연달아 수익를 안겨주고 있는 탑TV의 무료카톡방.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꿈꿔왔던 수익을 연이어 달성 하고 있어 참여자들의 기대가 한껏 올라와 있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탑TV의 무료카톡방에는 수익 감사인사와 계좌 수익인증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가 테슬라와 양자컴퓨터 관련 주식을 연일 쓸어 담는 가운데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주가에 거품이 지나치게 껴 있다”고 경고 목소리를 냈다.박 회장은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투자자들이 테슬라와 특정 테마주에 과도하게 쏠리고 있다”며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테슬라는 서학개미가 가장 사랑하는 주식이다. 이날 기준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투자 금액은 216억달러(약 31조1000억원)에 달한다. 압도적 1위로, 2위 엔비디아(124억달러)와 3위 애플(46억달러)을 합친 것보다 많다. 하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이 130배에 달하다 보니 일각에서 고평가 논란이 제기된다.박 회장은 “테슬라는 중국 BYD, 지리자동차 등으로부터 상당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언제든 작은 계기로도 폭락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증권가의 새로운 테마주로 떠오른 양자컴퓨터 관련주에 대해서도 “아직 실체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中에 로봇·전기차 다 쫓기는 테슬라…PER 100배는 과도"BYD 전기차·유니트리 로봇 등 기술·가격 경쟁력 모두 中이 추격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그동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그리는 미래에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미래에셋그룹은 2022년부터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X(옛 트위터)에 약 7400억원을 투자해 1.5배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 박 회장이 테슬라에 ‘투자주의보’를 내렸다.◇테슬라, 中의 거센 도전 직면박 회장은 1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는 핵심 경쟁력인 전
한국투자증권이 제16회 한국 IB대상 주식발행(ECM) 분야 최우수 하우스로 선정됐다.한국투자증권은 작년 ECM에서 한화리츠 등 30건의 대표주관을 맡아 1조5829억원어치 주식 발행을 이끌었다. 주관사 가운데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공동 대표 주관사로 참여한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가 대표적이다. 발행금액이 1조2925억원에 달한 유상증자 공모 과정에서 827.38 대 1의 일반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한국투자증권은 한화리츠(3837억원), 신한알파리츠(1859억원) 주관도 맡았다. 지난해 이뤄진 리츠 유상증자 9건 가운데 4건의 대표주관을 맡아 가장 많은 실적을 냈다.한국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게임주 시프트업 IPO의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18조5500억원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더본코리아의 IPO도 대표로 주관하는 등 화제성 면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최한종 기자
미국 경제의 ‘나홀로 호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 전쟁 우려로 급등한 달러화 가치가 최근 지난해 12월 초 수준으로 내려왔지만,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당시보다 30원 이상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성장 잠재력 저하 우려가 외환시장을 짓누르는 모양새다. 이에 오는 25일 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불안정한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어서다.◇환율 1430원대 진입 실패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거래일보다 1원80전 내린 1441원7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원50전 내린 1441원으로 출발해 장중 1438~1439원에서 주로 움직였지만 장 막판 소폭 상승해 1430원대 진입에 실패했다.이날 환율이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건 미국 경기에 대한 판단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4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9% 줄어든 것으로 나오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하에 다시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4월 1일까지 유예하기로 하면서 관세 전쟁 변수도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미국과 러시아가 조만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나서기로 한 점도 달러 약세에 기여했다.◇정치 불안에 덜 내린 원화문제는 달러 가치가 하락한 만큼 원·달러 환율은 충분히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인 달러화지수는 지난 14일 106.785포인트였다.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지난해 12월 2일 106.383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