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AI드론 영상 내레이션 맡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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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지난 8일 페이스북 계정에 “또 하나의 신기술이 샌드박스를 통과했다”며 ‘AI드론이 지키는 도심 안전’이란 유튜브 동영상을 올렸다. 대한상의가 제작한 네 번째 ‘규제 샌드박스’(새로운 제품·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하는 제도) 홍보 영상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5월 규제 샌드박스 관련 첫 민간 지원센터로 선정됐다.
박 회장은 이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아 김용덕 무지개연구소 대표가 개발한 AI 드론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AI 드론은 도심의 노면, 대형 다리나 고층 건물의 균열 등을 점검하고 영상을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비행 허가’ 관련 규제가 발목을 잡았다. 비행과 항공 촬영은 도심 보안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란 게 규제 근거였다.
대한상의는 AI 드론을 ‘산업융합 샌드박스’ 사례로 정하고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와 논의를 시작했다. 3개월 간의 토론 끝에 지난 6월 부산·대구광역시에서 시험 비행 승인을 받아냈다. 박 회장은 영상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교각과 고층빌딩을 드론이 점검한다”며 “AI드론으로 안전한 도시를 향한 의미있는 한 발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심의 안전은 예측 가능한 미래이며 막을 수 있는 재난”이라며 “샌드박스를 통해 더 많은 혁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가 규제 샌드박스 홍보영상을 제작할 때마다 내레이션에 참여하고 있다. 박 회장은 페이스북에 “젊은이의 미래를 여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있겠는가”라며 “‘이렇게 사업을 시작한 젊은이 중에 언젠가 세계적인 기업인이 나오겠지’라고 생각하면 모든 일이 즐겁다”고 적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박 회장은 이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아 김용덕 무지개연구소 대표가 개발한 AI 드론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AI 드론은 도심의 노면, 대형 다리나 고층 건물의 균열 등을 점검하고 영상을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비행 허가’ 관련 규제가 발목을 잡았다. 비행과 항공 촬영은 도심 보안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란 게 규제 근거였다.
대한상의는 AI 드론을 ‘산업융합 샌드박스’ 사례로 정하고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와 논의를 시작했다. 3개월 간의 토론 끝에 지난 6월 부산·대구광역시에서 시험 비행 승인을 받아냈다. 박 회장은 영상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교각과 고층빌딩을 드론이 점검한다”며 “AI드론으로 안전한 도시를 향한 의미있는 한 발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심의 안전은 예측 가능한 미래이며 막을 수 있는 재난”이라며 “샌드박스를 통해 더 많은 혁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가 규제 샌드박스 홍보영상을 제작할 때마다 내레이션에 참여하고 있다. 박 회장은 페이스북에 “젊은이의 미래를 여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있겠는가”라며 “‘이렇게 사업을 시작한 젊은이 중에 언젠가 세계적인 기업인이 나오겠지’라고 생각하면 모든 일이 즐겁다”고 적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