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집콕'에 공원 찾는 시민들, 공원 품은 아파트 인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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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우울감·무기력감 느껴
구글 "한국 공원 방문객 14% 증가"
산책할 수 있는 공원 인근 아파트 청약 성적 '쑥'
구글 "한국 공원 방문객 14% 증가"
산책할 수 있는 공원 인근 아파트 청약 성적 '쑥'
코로나19(COVID-19)의 확산과 함께 공원 인근 아파트의 인기가 부쩍 늘었다. 이른바 ‘코로나 블루’라 불리는 우울감, 무기력감 등 심리적 증상들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협하자, 탁 트인 단지 앞 공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해진 모습이다.
특히 길어진 강제 ‘집콕’ 생활은 단지 주변 공원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이동반경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은 늘어나면서,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 그리고 햇빛을 쐴 수 있는 공원의 유무가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구글이 발표한 ‘공동체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공원 이용률은 14% 증가했다. 올 초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면서 공원 방문객이 급증한 데 이어 현재까지도 공원으로 향하는 발길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식당, 카페, 영화관 등 소매점 및 여가시설 방문은 18% 감소했다. 더불어 서울 수도권을 시작으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확대되면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은 24%, 직장 방문은 10%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대중교통 이용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찾는 수요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공원 앞 아파트 선호 현상은 청약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경기도 성남시에서 분양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37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75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바로 앞에 약 12만㎡ 규모의 희망대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단대공원과 영장근린공원 등 다양한 녹지 시설이 풍부한 점이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같은 달 대구 동구에서 분양한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4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9,520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87.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내 아트트랙 국제조각공원 및 다양한 테마공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으며, 인근에 위치한 신암공원 역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장소들에 제약이 가해지면서, 비교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면서도 편히 거닐 수 있는 공원이 재조명 받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입지 조건을 따질 때 인근으로 공원 유무를 확인하는 수요자들도 눈에 띄게 늘어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공원 인근에 들어선 신규 단지들이 분양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금)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공급되는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사이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7㎡, 84㎡, 117㎡ 총 1,50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수원시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돼 단지를 둘러싼 영흥공원을 집 앞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영흥공원은 여의도 공원의 2배가 넘는 총 59만 1,308㎡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공원 내에 산책로, 잔디마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금) 경기도 광주시 삼동1지구 B2블록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삼동역’ 사이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5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63~84㎡로 총 565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해발 333m 고불산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일부 세대에서 고불산 조망도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3지구에서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999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바로 옆에 약 2만3,000㎡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공원에는 ‘23년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000㎡ 규모의 자료실과 문화공간,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되는 ‘시립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어서 교육 환경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길어진 강제 ‘집콕’ 생활은 단지 주변 공원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이동반경이 줄고 집에 머무는 시간은 늘어나면서,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 그리고 햇빛을 쐴 수 있는 공원의 유무가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구글이 발표한 ‘공동체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공원 이용률은 14% 증가했다. 올 초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면서 공원 방문객이 급증한 데 이어 현재까지도 공원으로 향하는 발길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식당, 카페, 영화관 등 소매점 및 여가시설 방문은 18% 감소했다. 더불어 서울 수도권을 시작으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확대되면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은 24%, 직장 방문은 10%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대중교통 이용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찾는 수요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공원 앞 아파트 선호 현상은 청약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경기도 성남시에서 분양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37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75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바로 앞에 약 12만㎡ 규모의 희망대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단대공원과 영장근린공원 등 다양한 녹지 시설이 풍부한 점이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같은 달 대구 동구에서 분양한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4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9,520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87.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내 아트트랙 국제조각공원 및 다양한 테마공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으며, 인근에 위치한 신암공원 역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장소들에 제약이 가해지면서, 비교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면서도 편히 거닐 수 있는 공원이 재조명 받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입지 조건을 따질 때 인근으로 공원 유무를 확인하는 수요자들도 눈에 띄게 늘어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공원 인근에 들어선 신규 단지들이 분양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금)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공급되는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사이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7㎡, 84㎡, 117㎡ 총 1,50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수원시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돼 단지를 둘러싼 영흥공원을 집 앞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영흥공원은 여의도 공원의 2배가 넘는 총 59만 1,308㎡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공원 내에 산책로, 잔디마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금) 경기도 광주시 삼동1지구 B2블록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삼동역’ 사이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5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63~84㎡로 총 565세대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해발 333m 고불산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일부 세대에서 고불산 조망도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3지구에서 ‘신동탄 롯데캐슬 나노시티’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999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바로 옆에 약 2만3,000㎡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공원에는 ‘23년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000㎡ 규모의 자료실과 문화공간,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되는 ‘시립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어서 교육 환경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