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 접경지대에서 영토 분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인도와 전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9일 논평에서 "중국은 인도와 전쟁하는 것을 원치 않고, 평화 발전을 추구한다"면서도 "하지만 전쟁이 발발한 경우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중·인 양국은 1950년대부터 접경지역에서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1962년에는 대규모 전쟁을 치르기까지 했다. 최근에도 국경 부근에서 두 나라 군대 간 충돌이 벌어져 인도군 20명이 전사하는 등 1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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