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8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 민생경제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7차례에 걸쳐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비상경제회의는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겸해 열린 7차 회의 이후 두 달 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추석 민생안정 대책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코로나19 방역 및 경기 보강 패키지도 함께 논의된다.

정부는 비상경제회의 직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4차 추경안을 확정하고,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비상경제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회의에는 당정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태년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등이, 정부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자리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등이 함께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