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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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2400선을 탈환했다. 미국 증시의 회복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78포인트(1.17%) 오른 2403.5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2포인트(1.22%) 상승한 2404.83으로 출발했다.

그동안 휘청거리던 미국 뉴욕증시는 간밤 4거래일만에 일제히 반등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증시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9일(현지시간)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9.58포인트(1.60%) 오른 27,940.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12포인트(2.01%) 상승한 3398.96에, 나스닥 지수는 293.87포인트(2.71%) 상승한 11,141.5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77억원, 59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299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가 2%대, 삼성전자, 네이버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LG생활건강만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31포인트(1.42%) 상승한 881.7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5포인트(1.34%) 오른 881.12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588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 193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첫날 상한가)을 기록했다.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현재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2만4000원)과 비교하면 수익률은 160%에 달한다. 따상을 기록하면서 카카오게임즈는 단숨에 코스닥 시총 상위 5위에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내린 118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