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의혹에 與 지지율 급락…민주 33.7%·국민의힘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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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ZA.23748458.1.jpg)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9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1%포인트 내린 33.7%, 국민의힘은 1.8%포인트 오른 32.8%로 나타났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0.9%포인트다.
이 뒤를 열린민주당(7.1%), 정의당(4.3%), 국민의당(4.2%) 등이 이었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늘어난 14.2%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지지율 급락은 지난 7일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의혹 관련 보도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료=리얼미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3748731.1.jpg)
반면 국민의힘은 경인(5.9%포인트↑), 20대(8.9%포인트↑), 학생(7.1%포인트↑) 등에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5.7%, 부정평가는 49.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가 긍정 평가를 3.8%포인트 앞질렀다. 지난주에는 긍정·부정 평가가 각각 48.1%로 동률을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