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2일부터 산림 안에 시설한 임도(사진)를 개방해 벌초객과 성묘객들의 편안한 성묘를 돕기로 했다.

임도 개방은 국민들이 임도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성묘를 하기 위해 추석 명절 연휴를 포함, 10월 11일까지 개방한다.

다만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산사태 등 임도 피해가 있는 구간과 통행에 위험이 있는 구간은 개방을 하지 않는다.

자세한 임도 개방 안내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또는 산림청 각 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임영석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도로 상황에 따라 경사가 급하거나 급곡선 구간이 있어 통행 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임도 이용 시 타인 소유의 산에 들어가 버섯 등의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산림훼손, 쓰레기 투기 등의 불법 행위를 하면 처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