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라인건설이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에 조성하는 ‘내포신도시 이지더원(EG the 1) 2차’ 아파트를 분양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에 1709가구의 '이지더원'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RM7-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 ~ 지상 최고 18층, 13개 동, 총 817가구(전용 67~84㎡) 규모다. 모든 가구를 채광과 환기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각 가구별로 출입 현관문 앞에 별도의 창고 공간을 조성한 '내 집 앞 창고'를 제공한다. 6.6m 너비의 광폭 거실과 특대형 안방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다용도실에는 선반형 실외기실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는 교통·생활 환경이 좋은 편이다. 차량 10여분 거리에 장항선 삽교역이 있어 철도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 청사로·도청대로를 통해 예산일반산업단지·응봉산업단지·증곡전문 농공단지·삽교전문 농공단지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반경 1㎞ 안에 보성초·덕산중·덕산고가 있다. 홍예공원·애항공원·용봉산 자연휴양림 등이 가깝다.

여러가지 개발 호재도 있다. 충남도청은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도시로 지정될 경우 공공기관과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이 이 지역으로 대거 이전해 올 예정이다. 중입자암치료센터를 비롯해 연구소 및 바이오 산학단지 등으로 구성된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내포신도시에서 2022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276의 4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