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를 주말께 결정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규모와 감염경로 불명비율 등을 살펴본 뒤 종합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하루 신규 확진자가 8일째 100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라면서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고 다른 부분을 총괄적으로 살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5명이다. 8일째 100명대 규모를 유지했다. 다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높은 편이다.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해서 발생하는 중이다.

윤태호 반장은 "각 지자체와 중앙부처, 방대본이 함께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주말 중대본 회의에서 집중 점검한 이후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 또는 중단 여부에 대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