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절반으로 줄었다"는 자영업자의 한탄…엄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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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골목 상권 경기 분석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들어가면 하반기 순익 52%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들어가면 하반기 순익 52% 감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외식업, 편의점업, 프랜차이즈업 등 22개 주요 골목상권 업종을 대표하는 협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골목상권 업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평균 27.2%와 3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는 더 안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금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될 경우 순이익은 작년 하반기보다 평균 42.0%, 3단계로 격상되면 52.6%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점쳐졌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상반기에 14조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렸는데도 골목상권의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됐다"며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