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미 재활용원료 인증 획득

하이막스 6종, 재활용 원자재 10% 이상 사용
미국 SCS 글로벌서비스의 친환경 인증 받아
"유럽시장 공략 가속화"

미국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를 사용한 주방 상판. LG하우시스 제공

LG하우시스는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6종이 미국 국제인증기구 ‘SCS 글로벌서비스’로부터 'SCS 재활용 원료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조대리석은 주방, 욕실 등 실내를 비롯해 건물 외관까지 두루 사용되는 건자재다.

‘SCS 글로벌 서비스’는 환경, 지속가능성, 식품 품질인증, 시험, 표준 개발 분야의 국제인증기구다. 원료 및 제품에 재활용 물질을 최소 5% 이상 포함한 제품에 친환경 인증인 ‘SCS 재활용 원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LG하우시스의 6개 인조대리석 제품은 생산과정에서 모두 10% 이상의 재활용 인조대리석 원자재를 사용한 점을 인증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하이막스 - 그라나이트’는 약 40종의 다양한 색상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주방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하이막스 - 볼케닉스’는 큰 석영칩이 적용된 천연석 느낌의 디자인으로 고급주택과 상업용 공간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강신우 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부장(전무)는 "까다로운 미국 ‘SCS 재활용 원료 인증’ 획득을 계기로 친환경 제품을 중요하게 여기는 유럽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글로벌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시장에서 현재 20%대 점유율로 세계 2위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