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연내 효능 입증할 것" 고수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개발의 임상시험을 중단한 가운데, 이를 재개한다면 연말까지 백신 효능을 입증하겠다는 기존 목표를 고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일 영국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발견돼 시험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추후 일정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바 있다.

이날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임상시험이 중단되는 경우는 흔히 발생한다"면서 부작용을 일으킨 환자에 대한 정보를 독립 위원회에 제출했으며, 임상시험 재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