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이 광주광역시에 이어 경북 김천시에 '로켓배송'을 위한 첨단물류센터를 설립한다.

쿠팡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쿠팡은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에 내년부터 2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12개 넓이의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한다. 김천 첨단물류센터는 대구, 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하며 경북 서북부 지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게획이다.

쿠팡은 물류센터 설립에 따른 지역 고용 인건비 지출을 최대 27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쿠팡은 최근 연이어 지역 물류센터 설립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달 4일에는 광주광역시와 '쿠팡 광주 평동3차 첨단물류센터' 설립 관련 일자리뉴딜 업무협약식을 연 바 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쿠팡은 전국을 잇는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놀라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고객들이 이 경험을 당연한 일상으로 느끼도록 계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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