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추석 선물 인기…대기업 임직원 몰 5천세트 완판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횡성 한우가 추석을 앞두고 주문이 폭주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횡성축협은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예약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축협 측은 현재 하루 평균 수백 세트에서 추석을 열흘 정도 앞둔 오는 21일부터는 하루 500~1천 세트 이상 주문이 폭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 한 대기업 임직원 몰에서는 2시간 만에 5천세트가 판매되는 등 초반부터 주문이 몰리고 있다.

횡성축협은 추석 특별전을 열고 자체 쇼핑몰인 '횡성축협몰'에서 구입 시 최대 1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선물세트는 8만원대 실속 제품부터 70만원대 최고급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횡성축협은 추석 명절에 대비해 1천마리 이상 도축할 계획이다.

엄경익 조합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을 찾는 대신 고품질 선물 세트를 전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대비 150%의 판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