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밀크파트너스
사진=밀크파트너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가 국내외 제휴사 확대를 통해 포인트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10일 코인데스크코리아·한국블록체인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 디지털자산박람회(DAXPO·댁스포)2020 연사로 나선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밀크 서비스의 본질은 다양한 기업들의 생태계 참여를 유도, 파트너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지난해 8월 설립된 밀크파트너스는 제휴 기업들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밀크 코인(MRK)’으로 통합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들이 야놀자, 딜카, 신세계 인터넷 면세점 등 각종 제휴사에서 모은 포인트들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다만 주 파트너사들이 여가 및 여행 분야에 포진돼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조 대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행·여가 분야 기업 외 라이프스타일 관련 업종 과의 제휴를 논의 중에 있다”며 “향후 해외 시장으로도 포인트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은 국내 포인트를 해외에서 사용하고, 해외에서 모은 포인트를 국내에서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밀크 생태계 확장 및 블록체인 기술력 강화로 플랫폼 사용자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하은 한경닷컴 인턴기자 saero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