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일명 '조국 흑서')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9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현황에 따르면 '조국 사태'에 비판적인 진보 성향 인사 5명의 좌담을 엮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는 출간 첫 주에 1위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압도적인 차이로 정상을 지켰다.

[베스트셀러] '조국 흑서' 2주 연속 1위
'친 조국' 인사들이 몇 주 앞서 펴낸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일명 '조국 백서')는 전주와 같은 17위에 머물렀다.

방탄소년단 멤버가 읽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시선을 끈 소설 '아몬드'가 전주보다 9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돈의 속성'(2위), '주식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5위),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11위) 등 경제·재테크 관련 책들의 강세도 이어졌다.

이병률 시인의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는 19위로 처음 진입해 시집으로서는 모처럼 두각을 나타냈다.

◇ 교보문고 9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강양구 등 5명·천년의 상상)
2. 돈의 속성 (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3. 아몬드 (손원평·창비)
4. 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5.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윤재수·길벗)
6. 살고 싶다는 농담 (허지웅·웅진지식하우스)
7. 부의 대이동 (오건영·페이지2북스)
8. 더 해빙 (이서윤, 홍주연·수오서재).
9. 김미경의 리부트 (김미경·웅진지식하우스)
10.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전홍진·글항아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