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대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 있었다"
1984년생인 이근 대위는 버지니아 군사대학 출신으로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로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 대위는 3세 때부터 미국에서 살아 역시 영주권과 시민권을 갖고 있어 굳이 대한민국 군대에 입대할 필요가 없는데도 자원 입대해 대한민국 해군장교가 됐다.
전역 후 이근 대위는 무사트 이사로 활동하며 군사 전문가로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피지컬 갤러리'의 인기 콘텐츠 '가짜 사나이'에 출연하면서 "너 인성 문제있어?" 등 유행어를 양산했고 JTBC ‘장르만 코미디’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제시의 쇼터뷰'에 출연한 이근 대위는 "군대 시절 미국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한국 군대에 입대하게 된 스토리도 밝혔다. 이근 대위는 “군대에 가려면 한국 군대에 가라”는 아버지의 진지한 설득으로 한국 군대에 입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후회가 없지만 처음에는 한국 군대에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한국 장교가 된 후 선배들에게 미국으로 돌아가라는 말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너 인성에 문제 있어?”, “반으로 죽일 거야” 등 큰 화제를 모은 이근 대위의 독설을 파헤친다. 이근 대위는 "내가 심했다"고 인정하며, "영어로 생각하고 그걸 번역해서 한국어로 표현하다 보니 가끔 이상하게 나올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제 제시는 "교포들은 영어 표현을 그대로 번역하다 보니 그렇게 된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이어진 ‘스위트 인터뷰’에서는 이근 대위가 직접 제시에게 스테이크를 요리해주는 스위트한 장면을 연출했다. "난 연애 처음 1년은 지고, 그 뒤로 이기는 스타일" 이라고 밝힌 이근 대위는, 배우 ‘수지’와 ‘신세경’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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