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1상서 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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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험자 32명 대상 안전성 확인
향후 최대 12개국서 500명 대상 임상 2·3상
향후 최대 12개국서 500명 대상 임상 2·3상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P59의 임상을 승인받았다. 충남대병원에서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CT-P59의 안전성과 내약성,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등에 대한 약동학(PK)을 시험했다. 특히 환자군(코호트)별 투약 최고 용량군에서 약물로 인한 이상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CT-P59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한 결과 및 동물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글로벌 임상 2·3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한 7개 국가에 임상 신청이 들어가 있는 상태다. 최대 12개국, 5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해 연말까지 중간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밀접접촉자에 대한 예방 임상을 연내 실시하는 등 총 3000여 명 대상의 임상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치료제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이달부터 공정검증 생산을 하고, 상업용 항체 치료제 대량생산에 돌입한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