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제3의 방법 등 곧 결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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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방역총괄반장 "아직은 안심할 상황 아냐"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3762672.1.jpg)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연장을 할지 아니면 중단을 할지 아니면 다른 제3의 방법으로 조금 더 효과적인 거리두기 조치를 해야 될지 논의하고 있다"며 "주말 중 안내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이틀 정도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있다"며 "그리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의견과 다른 부처 의견들을 충분히 수렴한 뒤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별 일일 확진자 규모는 1단계 50명 미만, 2단계 50명 이상 100명 미만, 3단계 100명 이상·주간 연속 환자 2배 증가 발생 시로 나뉜다.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발생 확진자는 116명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주점, 노래방, PC방 등 12개 업종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고, 각 시도 지자체가 위험도 여부를 추가로 정해 일반음식점이나 목욕탕 등을 중위험시설을 분류해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윤태호 반장은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빠르게 감소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선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환자 감소 추세가 정체돼 있어 아직은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