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회담서 인권문제 배제하면 문명국 수치"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과 회담할 때 인권 문제를 배제한다면 문명국의 수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한 후 머리 없는 시신을 전시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언이 담긴 기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말만 들어도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로 잔혹한 정권"이라며 "문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를 남북 대화의 공식 의제로 포함할 것을 공식 천명해야 한다.

북한인권재단 인선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장성택 시신 전시…문대통령, 北인권 공식의제 삼아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