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가양동 식당 사장 딸 등 3명…계룡서도 1명 추가
대전 동구 인동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확산으로 55명째 확진자가 나왔다.

1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열린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동구 가양동 50대 여성(대전 293번)을 접촉한 대덕구 비래동 70대 여성(대전 340번)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두 사람이 만나는 자리에는 대전 333번 확진자(동구 판암동 60대 여성)도 있었는데, 그와 접촉한 충남 계룡시 엄사면 40대 남성(계룡 10번)도 이날 확진됐다.

대전 이외 지역에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나오기는 금산 16번(금산군 추부면 거주 40대 여성)에 이어 두 명째다.

대전에서는 전날 확진된 대전 336번의 직장동료인 유성구 원신흥동 거주 30대 남성(대전 339번)도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 확산도 건강식품 사업설명회부터 시작된 연쇄감염 경로 중 하나인 동구 가양동 식당과 관련된 것이다.

이 식당과 연결된 대전 319번 확진자의 딸(341번)도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