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BTS 축하메시지. 사진=외교부 공식 트위터 화면 캡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BTS 축하메시지. 사진=외교부 공식 트위터 화면 캡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은 외교부 공식 트위터에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른 BTS'란 제목으로 20초 분량의 축하메시지를 업로드했다.

강경화 장관은 해당 영상 메시지 창에 "BTS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마음 활짝 열게 합니다"라는 문장을 자필로 적었다. 이어 "Billboard Singles(빌보드 싱글) 1위 2주째를 넘어 위기에 처한 Humanity(인류)의 응원가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강경화 장관은 BTS 멤버가 총 7명인 것을 인지하고 있음을 표현하며 "♡×7의 마음으로, 외교부 장관 강경화"이라며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BTS의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지키는 쾌거를 이뤘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BTS는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발매 1주 차인 지난주 핫 100 차트에서 한국 가수로는 사상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역사상 핫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가수의 히트곡 43곡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2주 연속 1위를 달성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20곡이 전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