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가격이 치솟은 무 배추 사과 배 등 농산물 출하 물량을 평소보다 1.8배까지 확대한다. 농협은 13일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이 같은 내용의 농산물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급 대책 품목은 채소(배추 무) 과일(사과 배)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임산물(밤 대추) 등 10개다. 또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2400여 개 판매장에서 ‘추석 명절 농축산물 대잔치’를 열어 농축산물 등 1300여 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