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들은 CJ 측에 ‘사모펀드로의 인수 절대 반대한다’ ‘CJ급 이상의 대기업이 인수하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 등의 두 가지 조건을 제시하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협의회 측은 “사모펀드는 뚜레쥬르 브랜드 가치를 키우기보다 이익을 극대화한 뒤 또 다른 기업에 매각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점주에게 전가되는 등 상생 구조가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CJ 측은 이 자리에서 가맹점주들에게 “협의회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1주일 정도 시간을 갖고 답변을 주겠다”고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