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이끄는 질병청 오늘 문연다…최우선과제 '코로나 억제·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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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최우선 과제로 추진"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ZA.23763740.1.jpg)
질병청은 이날 오전 10시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에서 개청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다. 청장과 차장을 포함해 5국 3관 41과 총 1476명 규모로 꾸려진 질병청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질병대응센터, 국립결핵병원, 국립검역소 등의 소속기관을 갖췄다. 또 인력 384명을 증원했고, 인사·예산 권한을 독립적으로 확보했다.
기존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희귀질환과는 질병관리청에 신설하는 만성질환관리국 내 희귀질환관리과로 확대·개편한다. 신설하는 건강위해대응관은 폭염‧한파, 미세먼지, 손상 등 일상생활에서 건강에 위협이 되는 문제를 찾아내 예방하는 사업을 담당한다.
질병관리청 소속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은 물론 바이오 빅데이터, 의료인공지능 등 정밀의료, 신장질환을 포함한 맞춤형 질환 연구를 연구한다. 국가 차원의 100만명 규모 바이오 빅데이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엄중한 시기에 초대청장을 맡게 돼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