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인혜(37)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오인혜는 오전 5시경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송 중 심폐소생술 등 등급처치를 받은 오인혜는 현재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인혜의 친구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84년 생인 오인혜는 2011년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한 오인혜는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노브레싱', '설계', 리얼리티 '나만 빼고 연애 중', '오인혜의 쉿크릿' 등에 출연했다.
오인혜는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클리비지 라인을 드러낸 파격적이고 과감한 드레스로 화제가 됐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 출연해 "당시로 돌아갈 수 있다면 노출을 덜 했을 것"이라며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달 26일엔 노틸러스와 컬래버레이션 싱글 '차라리(Sorry)'를 발매했다.

오인혜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날에도 인스타그램에 셀카를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던 터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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