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수산물 불법유통 등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속초해경 추석 명절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
해경은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단속에서 농수산물 밀수와 불법유통을 비롯해 시세차익을 노린 수산물 원산지 둔갑 및 표시위반 행위, 선원 인권침해 및 선불금 사기행위, 마을 어장과 선박 침입 절도행위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선박 통행로 등 조업을 할 수 없는 곳에서의 불법 조업과 음주 운항, 선박 불법 증·개축 등 해양안전 저해행위도 단속한다.

이를 위해 해경은 수산물 유통시장과 취약 항·포구에 전담 경찰관을 배치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민생침해 범죄와 해양안전 저해 사범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특별단속에 나서게 됐다"며 "국민 안전과 직결되고 서민 피해를 발생시키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