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주관 수질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 국제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수질 분야 국제숙련도 '최고등급' 획득
시험평가 항목인 유기물질·이온류·미생물 등 일반 수질오염 물질과 금속류·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특정 수질 유해물질 총 20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받았다.

미국 환경자원학회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은 국제숙련도 시험 기관으로 세계 각국의 기관을 대상으로 환경 분야 숙련도 시험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수질 분야 905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국제적 수준의 분석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험기관의 측정·분석 자료에 대한 신뢰·정확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전 세계 정부 기관은 물론 연구소·민간 분석기관이 참여한 국제 공인 인증프로그램이다.

박찬오 연구원 산업폐수과장은 "측정자료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국제적으로 입증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국제숙련도 평가 참여로 전문성을 확보해 신뢰받는 분석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