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군사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2018년 11월부터 상하이 창싱다오 장난 조선소에서 만들고 있는 세번째 항모가 빠르면 올해 연말에 완공 진수할 가능성이 있으며 2021년 초까지는 건조가 끝날 것으로 전했다.
이달 초 촬영된 항공 사진을 보면 항공모함의 대체적인 외형은 이미 갖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 전문가 리제는 연말 진수도 있을 수 있지만 내년 초가 더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에 말했다.
앞서 관영 신화통신은 새 항공모함의 건조가 시작됐다고 2018년 11월 보도한 바 있다. 당시 군사 전문가들은 진수까지 2~2.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병공과기에 따르면 중국의 2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의 독자 건조 항공모함인 산둥함과 달리 3번째 항공모함은 선체의 각 부분을 만들어 최종 조립 장소로 보내는 방식으로 건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3번째 항공모함이 이전 2척보다 더 크고 위력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병공과기는 사진을 분석해 3번째 항공모함의 길이가 320m 이상으로 산둥함보다 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정 만재 배수량은 8만t으로 6만t가량인 랴오닝함과 산둥함보다 크다.
아울러 새 항모는 폭은 미국 신형 제럴드 포드급 핵항모보다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 항공모함은 전자식 캐터펄트(사출기)로 함재기를 이륙시키는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