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풍 현장서 6·25때 美 폭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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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태풍피해 복구 현장에서 미국이 6·25 전쟁 때 사용한 폭발물을 다수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북한 선전매체 류경은 이날 "최근 태풍과 해일로 피해를 입은 김책시 쌍룡동의 철다리와 장현동 도로 주변에서 지난 조국해방전쟁 시기 미제의 공중비적들이 투하한 200㎏, 150㎏짜리 폭탄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빗물에 토사가 쓸려 나가면서 땅속에 묻힌 녹슨 폭발물들이 지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
매체는 "땅속에 묻혀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동체에 녹이 슬었을 뿐 장약된 폭약이 그대로 였다"며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은 위험한 상태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미제의 침략적 본성과 야수적 만행을 폭로하는 력사의 증거물", "살육과 파괴의 잔해" 등으로 묘사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북한 선전매체 류경은 이날 "최근 태풍과 해일로 피해를 입은 김책시 쌍룡동의 철다리와 장현동 도로 주변에서 지난 조국해방전쟁 시기 미제의 공중비적들이 투하한 200㎏, 150㎏짜리 폭탄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빗물에 토사가 쓸려 나가면서 땅속에 묻힌 녹슨 폭발물들이 지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
매체는 "땅속에 묻혀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동체에 녹이 슬었을 뿐 장약된 폭약이 그대로 였다"며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은 위험한 상태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미제의 침략적 본성과 야수적 만행을 폭로하는 력사의 증거물", "살육과 파괴의 잔해" 등으로 묘사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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