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추미애, 피해자 코스프레…참 세상 편하게 산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15일 SNS에 "추 장관님과 아드님이 오히려 피해자라는데 민심과 완전히 거꾸로 된 달나라 인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군대안가도 되는데 보내서 안쓰럽다는데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들은 군대안가면 안되니까 걱정속에 군대보내는 것"이라며 "안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어머니는 없다"고 말했다. 또 '실력있는데 제비뽑기로 통역병 떨어뜨렸다'는 답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들은 실력있는 아들이지만 결과에 승복한다"며 "억울하게 떨어졌다는 피해자 코스프레 안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안가도 되는 군대 보냈고, 실력에도 억울하게 통역병 떨어졌다고 추 장관과 아들을 세상 최고의 피해자로 스스로 간주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23일 장기연속 휴가 정도는 정당하고, 전화 휴가연장도 당당하고, 미복귀후 사후 휴가승인도 떳떳하고, 보좌관 청탁전화도 잘못없고, 국방장관 보좌관실 청탁전화도 별거아닌 게 된다"며 "참 세상 편하게 사신다"고 꼬집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