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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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일 하루 동안 32명이 추가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31명으로 한 달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가 13일 41명으로 늘었고 이틀 만에 다시 30명대로 줄었다.

14일 당일 확진자 수(32명)를 그 전날 검사 건수(724명)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은 1.9%로 13일(2.2%)보다 줄었다.

송파구 우리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0명 파악됐다.

이 교회 목사와 교인 3명이 13일 처음 확진된 뒤 14일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는 대면예배 금지 조치 이후인 지난달 30일과 이달 6일 두 차례 걸쳐 11명이 교회에 모여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이곳에서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강남구 K보건산업 3명(〃 14명), 관악구 판매업소 관련 1명(〃 6명) 등이 추가됐다.

이밖에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경로 12명이다. 해외 유입은 없었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사례는 9명이다.

서울의 사망자는 2명 늘어 42명이 됐다.

15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4743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08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3493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