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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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으로 환자와 보호자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관련 전국 확진자 누계는 총 32명으로 늘었다.

이와 별도로 세브란스병원 환자의 간병을 위해 방문한 보호자 1명이 14일에 확진돼 세브란스병원과의 연관성에 관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확진된 보호자는 서울 외 타시도의 거주자다.

세브란스병원 내 오염의심지역 조사를 위해 병동, 치료실, 휴게실 등에서 방역당국이 환경검체 90건을 채취해 실시한 검사 90건의 결과는 모두 음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이 이달 9일 처음으로 확진됐으며 12일까지 26명, 13일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와 환자 234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검사에서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1명, 음성 2202명이 나왔으며 나머지는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서대문구는 세브란스병원 퇴원자 533명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문자를 받은 퇴원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문자를 제시한 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