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광란질주' 포르쉐…알고 보니 대마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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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한복판에서 2차례의 사고를 내고 달아나다가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가 당시 대마를 흡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포르쉐 운전자 A씨를 상대로 한 경찰의 1차 조사에서 A씨는 추돌사고 전 자신의 차량 안에서 대마를 흡입했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전날 2차례의 사고를 내고 도망가다가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 교차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냈다.
7중 추돌사고는 포르쉐 운전자가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맞은편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와 승합차 등 5대와 잇따라 부딪힌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등 모두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
해당 도로 제한 속도는 시속 50㎞이지만 사고 직전 속력은 최소 140㎞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포르쉐 운전자 A씨를 상대로 한 경찰의 1차 조사에서 A씨는 추돌사고 전 자신의 차량 안에서 대마를 흡입했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전날 2차례의 사고를 내고 도망가다가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 교차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냈다.
7중 추돌사고는 포르쉐 운전자가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맞은편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와 승합차 등 5대와 잇따라 부딪힌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등 모두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
해당 도로 제한 속도는 시속 50㎞이지만 사고 직전 속력은 최소 140㎞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