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에이빈시오 이달 독일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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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오리지널 약과 효과 같아"
"오리지널 약과 효과 같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항암제인 에이빈시오(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이달 말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8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에이빈시오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유럽에서 허가 받은 국내 최초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다. 아바스틴은 로슈가 개발한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교모세포종 치료에 사용하는 항암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제인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등 4종을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에이빈시오 출시로 유럽에서 5종의 바이오의약품을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과 임상의학적으로 동등함을 임상 후속연구에서 확인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4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유럽종양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에이빈시오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에이빈시오가 오리지널 의약품과 임상의학적으로 동등함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한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 3상에 참여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665명을 대상으로 에이빈시오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추가적인 비교분석을 했다. 그 결과 종양이 약물에 반응했는지를 지표로 하는 ‘최고 전체반응률’에서 두 약물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8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에이빈시오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유럽에서 허가 받은 국내 최초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다. 아바스틴은 로슈가 개발한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교모세포종 치료에 사용하는 항암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제인 온트루잔트(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등 4종을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에이빈시오 출시로 유럽에서 5종의 바이오의약품을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과 임상의학적으로 동등함을 임상 후속연구에서 확인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4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유럽종양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에이빈시오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에이빈시오가 오리지널 의약품과 임상의학적으로 동등함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한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 3상에 참여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665명을 대상으로 에이빈시오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추가적인 비교분석을 했다. 그 결과 종양이 약물에 반응했는지를 지표로 하는 ‘최고 전체반응률’에서 두 약물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